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독도함서 열린 인천상륙작전 시사회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인천상륙작전 시사회가 26일 우리 해군이 보유한 가장 큰 함정인 독도함(1만4천500t) 함상에서 열렸습니다.

CJ엔터테인먼트가 이날 오후 해군 부산기지 내 독도함 비행갑판에 마련한 시사회장에는 군 장병과 가족, 지역 보훈단체 관계자 등 1천200명이 찾아왔습니다.

해군 군함에서 영화 시사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05년 7월 진수한 해군 수송함인 독도함은 길이 199m, 폭 31m 규모인데 넓은 비행갑판이 영화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CJ엔터테인먼트는 가로 12m, 세로 6m 크기의 대형 스크린을 비롯해 음향장비, 조명, 의자 등을 설치하고 관객을 맞았습니다.

부산에는 이틀째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됐지만 이날 현장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이 끊임없이 불었습니다. 독도함 아래로는 부산 앞바다의 파도가 일렁이고 그 위로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별이 반짝여 영화감상을 위한 최고의 분위기를 선사했습니다.

생후 10개월 된 아들 민석이를 안고 아내 윤세미(29) 씨와 함께 영화를 보러온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이종우(30) 중사는 “지금껏 가본 그 어떤 영화관도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내가 해군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우리 가족이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아주 행복하다”고 웃었습니다.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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