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면 잘 데 없다고?…2년새 호텔 22개 호텔 붐 현상

5성급 최고급 호텔이나 모텔 외에 중급호텔이 없어 숙박하는 데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부산에서 호텔 붐이 일고 있습니다.

2년 새 해운대와 부산진구, 동구 등에 20개가 넘는 호텔이 새로 들어섰을 정도입니다.

지난달 부산 영도에서 지난달 지하 1층, 지상 28층, 389개 객실 규모의 L호텔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호텔이 들어서는 부산대교 바로 옆 봉래동 물양장 부근은 인근 영도대교 도개행사는 물론 남항, 부산대교, 부산항대교 등 주변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입지입니다.

지난해에는 서울의 S사가 영도경찰서 맞은편 1천100여㎡에 지하 2층, 지상 24층, 객실 336개 규모의 호텔을 짓고 있습니다.

7년 전 태종대유원지 내 관광호텔이 문을 닫은 이후 호텔이 하나도 없었던 “호텔 불모지” 영도구의 잇따른 호텔 신축은 현재 부산에 부는 호텔 붐 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입니다.

2013년 11월 시작된 영도대교 도개행사, 영화 국제시장 흥행 등으로 원도심 여행객, 중국인 관광객이 늘자 중구, 동구 등에 호텔 건립이 늘었습니다.

특히 부산 관문인 부산역과 그 주변에 호텔 신축이 많습니다.

2014년 말 중부소방서 인근에 500실 규모 비즈니즈 호텔인 크라운하버호텔 부산이 문을 열었고, 부산역 인근에 아스티호텔(380실) 건립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부산역 인근 옛 조달청 자리에도 264실 규모의 호텔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중구 중앙동과 광복동 일대에도 100실 이내의 중소형 호텔 건립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부산 중심인 서면에서도 2014년 10월 복개로 인근에 베스트웨스턴 UL 부산호텔(200실)이 건립됐고 롯데호텔 인근의 부산비즈니스호텔도 지난해부터 성업 중입니다.

2014년 이후 부산지역에 신규로 영업신고를 한 일반·관광호텔은 모두 22개에 이릅니다. 올해 6월 말 기준 부산관광공사가 집계한 부산 호텔 수는 226개(1만7천446개)로 2년 새 10%가량이 증가한 셈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해운대구가 63개로 호텔 수가 가장 많았고, 부산진구(34개), 중구(22개), 동래구(21개), 동구(14개), 서구·수영구(13개) 순이었습니다.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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