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대교 통과 가능한 선박 높이 상향 조정될 듯

부산항대교를 통과해 북항 재개발지역에 있는 새 국제여객터미널에 접안하는 크루즈선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60m인 통과 선박의 높이 제한이 상향조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부산항만공사는 3일 “부산항대교 통항 높이 실시간 계측 서비스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용역을 맡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올해 2월부터 6개월간 부산항대교 중앙 부분의 수면에서 다리 상판까지 거리를 정밀측정한 결과 66m에서 67.5m로 나왔다며 60m인 제한 높이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제시했습니다.

항만공사는 부산항대교 통과 높이 제한이 상향되면 중앙 부분의 수위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도선사들에게 제공할 방침입니다.

도선사들이 이를 토대로 크루즈선들이 안전하게 다리를 통과할 수 있게 유도하자는 취지에서입니다.

올해 부산항에 기항하는 28척의 외국 크루즈선 가운데 아시아 최대인 16만8천t급 퀀텀호와 어베이션호(각 62m), 13만8천t급 마리너호(63.45m) 등 초대형선 4척은 통과 높이 제한에 막혀 부산항대교 안쪽에 있는 새 국제여객터미널에 올 수가 없습니다.

초대형선들은 기항횟수에서는 전체의 3분의 1, 관광객 수에서는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큽니다.

부산항대교 바깥에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인 감만부두에 접안하고 있어 도시 이미지를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보고회에 참석한 부산도선사회 양희준 회장은 “도선사회에서 제한 높이를 어느 정도 상향할지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도선사회는 이달 중에 최종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선사회가 입장을 내놓으면 부산해양수산청은 이를 토대로 부산항 항법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새로운 높이 제한 규정을 고시하게 됩니다.

항만공사는 현재 기항하는 초대형선들이 모두 새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할 수 있게 64m 이상으로 상향조정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새로운 높이제한 규정이 마련되면 그에 맞춰 안벽의 시설을 보완하는 등 준비를 거쳐 초대형선이 새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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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수 1

  • 정말 개소리를 적였네요. 항만공사가 선석배정하는 것이 아니라. 크루즈 선장 권한으로 결정하기에 절대로 다리 밑으로 갈일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