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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과음, 범죄 표적된다

{앵커:
무더운 여름철에는 술이 더 빨리
취한다고 합니다.

평소처럼 마시면 자칫 과음이 되기
쉬운데요,

길에서 잠든 취객들을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만취한 한 30대 남성이 길한복판에
앉아 잠이 들었습니다.

이때 이 남성 주변으로 다가오는
두 남성.

술에 취한 남성이 곯아 떨어진 걸
확인하고 주위를 살핍니다.

잠시 뒤, 취객에게 다가가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더니
손에 쥐고 있던 휴대폰 마저
훔칩니다.

50살 이모 씨 등 5명은
부산의 유흥가 일대에서 잠이 든
취객만을 노렸습니다.

이들이 이같은 수법으로 두달여동안 훔친 금품만 천6백만원에 달합니다.

{김춘호/부산 사하경찰서 강력5팀장/"차량 안에 사람이 자고 있다든지 길에서 자고 있을 경우에는 범행 대상으로 표적을 삼았고, 바지나 가방을 뒤져서 현금이나 휴대폰을 (훔쳤습니다.)"}

경찰은 이 씨 등 3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처럼 취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부축빼기나 퍽치기 등 수법과 종류도 다양합니다.

특히 알코올 흡수가 빨라져
더 쉽게 술에 취하는 여름철에는
과음을 할 경우 이같은 범죄에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유현/부산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여름철에는 외부 환경온도와 체온이 높아지고, 간에서 대사율이 올라가면서 알코올 흡수가 더 빨리 되기 때문에 혈중 농도가 더 잘 오릅니다."}

전문가들은 무더운 날씨에
갑작스런 음주는 피하고, 음주 시에는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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