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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올해 해수욕장 수난사고 빈번

{앵커:
한주 동안의 취재 뒷이야기를
알아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김동환 기자와 함께 합니다.

김기자,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앵커:네, 올해 들어 부산경남에서
해수욕장 안전사고 소식이 종종 들리는데요, 몇일전에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었죠? 자세한 소식 부탁드립니다.}

네, 그렇습니다.
지난 8일, 월요일 아침이었습니다.

7시 반쯤이었는데요,
해운대해수욕장 7망루 앞,
해수욕장 중간쯤 되는 지역인데요,
백사장에서 150여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경북 성주에서 온
20대 남성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마침 인근에 있던 20대 남성이
이를 발견해 신고했고,

해운대해수욕장 행정봉사센터
3층에 있는 수상구조대에서도
이를 목격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구조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는데 심폐소생술에 이어
병원으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아
호흡은 돌아왔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앵커:네, 그런데 지난 달에도
부산과 경남에서 해수욕장 안전사고가 잇따라 있었죠? }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17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20대 외국인 여성의 시신이
파도에 휩쓸려 해안에 밀려온 것을 119수상구조대원이 발견했습니다.

해경 조사에서 이 여성은
3일전 오전 7시경,
일행과 술을 마시고
바다에 들어간 뒤 실종돼,
일행이 다음날 실종 신고를
낸 상태였습니다.

이어 30일 밤에는
경남 통영의 한 해수욕장에서도
물에 빠진 피서객이
119 구조대원들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앵커:네, 주로 안전사고가
이른 아침이나 밤에 발생했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네, 여름철 해수욕장에
소방안전요원이 배치되는 시간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입니다.

그 이외의 시간은 구조사각
시간대라고 볼 수 있는데요,

올 여름들어 부산경남의
해수욕장에서 구조사각 시간대에
발생한 수난사고는 모두 6건입니다.

1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됐는데요,

상황이 이렇지만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에 구조인력 배치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입니다.

화재구급 활동을 하는 인력을
차출해 최대한 투입을 해야 하는데
이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현재 해수욕장 안전은
지자체가 책임을 지고,
안전요원 배치 등을 소방에서
도와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네, 해수욕장 관할 지자체가
안전에 전적인 책임이 있는 상황이라면 안전요원 배치 등 대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긴 합니다만,
결국 예산문제입니다.

그나마 예산이 있는
해운대해수욕장 등이 새벽 2~3시까지 질서유지요원을 운용하고 있는
실정이고,
거의 대부분이 소방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수욕장마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입욕금지 시간을 정하고,

어길 경우 최고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지만 올여름 부산경남
해수욕장에서 입욕금지 위반의
과태료 부과 건수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앵커:소방지원인력은 얼마나 되나요? 부산경남의 해수욕장이 한두곳이 아닐텐데요?}

네, 현재 소방지원 인력은
부산의 7개 해수욕장에 190여명이,

경남의 경우 28개 해수욕장 가운데
8곳에만 60여명의 소방인력이
지원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구조요원이 없는
안전 취약시간대에는 현재로선
피서객 스스로가 주의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앵커:야간이나 새벽시간 해수욕장
안전 관리에 비상이 걸렸군요,, 더군다나 해파리 개체수도 늘었다면서요?}

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여름철 불청객인 해파리 수도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보름달해파리의 경우
올해 부산경남지역 해안에서
8년만에 가장 많은 출현빈도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여름 해파리 쏘임 건수도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늘어
해수욕장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네,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바다를 찾아나선 피서객들께서는
건강과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쓰셔서
즐거운 휴가철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기자, 오늘 소식 수고하셨습니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김동환 기자
  • 김동환 기자
  • onai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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