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폭염 비상, 안부전화로 환자 극적 구조하기도

{앵커:
무더위로 쓰러진 70대 독거노인이
지자체의 안부전화 시스템을 통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연일 기록적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지자체들이 어르신 챙기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거노인인 76살 황순자 할머니가
긴급 구조된 건 그제 오전 입니다.

복지 담당 공무원이, 집 안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매일 안부전화를 거는데, 이날은
받지 않자 할머니 집을 찾았습니다.

심한 탈수로 급성심부전이 발생해
의식을 잃은 상황이었습니다.

{김묘정/부산 동구 초량1동 사회복지 담당 "몇차례 전화드렸는데 (안받아서) 요새 폭염 때문에 혹시나 걱정되는 마음에 어르신 집에 찾아가게 됐는데 어르신 집 문을 열어보니까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할머니는
서서히 기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지자체의
관리 노력이 빛을 본 셈입니다.

{김영수/건강의학과 전문의 "그 상태로 계속 방치됐다면 열탈진이 더 악화돼 열사병으로 진행되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 됐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자체들의 이 같은 노력에도
상황은 갈수록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부산 경남 전역에서,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온열질환자 수가 급증 추세로 접어든현재 상황도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지역에서 벌써 160명을 넘어섰는데,
지난해 1년 전체보다 많습니다.

지자체들은 11만명에 달하는 폭염
취약계층 관리를 위해 현장방문이나
안부전화 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  
  •  

의견쓰기

의견수 1

  • 김** 6 년 전

    헐… 폭염에도 꾸준히 버티시는 분들 밖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니다. 편안한 공부하면서 덥다고 투정부린 제가 창피해지네요
    빨리 시원해지면 좋겠습니다. 환자분도 빨리 회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