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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유기동물급증, 유명무실 동물등록제

{앵커:
버려지는 동물들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반려동물 등록제를 실시한지
2년이 지났는데요,

휴가철이면 급증하는 유기동물 수가
과연 법 시행 이후 줄어들었을까요?

강소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때는 누군가의 반려동물이었던
유기동물들.

비좁은 철창 안에 홀로 남아
힘겹게 여름을 버티고 있습니다.

감옥같은 생활에 잔뜩 사나워지거나
풀이 죽어 소심해집니다.

이러한 유기동물의 절반 가까이는 자연사하거나 법적 보호기간인 열흘이 지나면 안락사되는 실정입니다.

지난해 유기동물 수는 전국 8만2천여
마리로 지난 2010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계속 증가추세입니다..

유기동물을 줄이기 위해 반려동물
등록제를 시행한 지 2년이 지났지만
효과가 없는겁니다.

전체 대상의 절반만 등록했는데
하지 않더라도 과태료를 내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법 시행 이후 부산시에선 단 한 건의 과태료실적도 없었습니다.

{김애라/동물학대방지연합 대표"지금 지자체나 보호소에서 고발을 하지 않는 실정이거든요. 적극적인 고발이 가장 시급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은 목걸이식 인식표를 주로 이용하는데, 동물을 버릴때 떼버리면
그만입니다.

{진승우/누리동물병원 유기동물보호소 수의사"싱가포르나 선진국에선 (몸에 심는) 마이크로 칩 등록제를 하지 않으면 입양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유기동물들을 줄이려 동물등록제가 실효성을 거둘수 있는 개선책을 논의해 볼 때입니다.

KNN 강소라입니다.

강소라 기자
  • 강소라 기자
  • so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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