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대형소파블록 로열티 일본에 줄줄

{앵커:
방파제를 따라서 쌓여있는 시설물을 소파블록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태풍이 대형화하면서 이러한
소파블록도 대형화 추세입니다.

그런데 국내 기술이 없는 것도 아닌데,
이 대형 소파블록 대부분이
일본에 로열티를 내고 만들어집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파제를 따라 설치돼 있는
테트라포드입니다.

파도를 소멸시키는
소파블록 가운데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대형화되면서
최근에 공사가 진행되는 방파제를
중심으로는 대형 소파블록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이 곳 방파제에는 기존에 많이
설치되는 테트라포드가 아닌
대형태풍도 견딜 수 있는 100톤급
이상의 소파블록이 설치됩니다.

현재 대형태풍에 대비해
방파제에 투입하고 있는
대형 소파블록 대부분은 일본제품으로
로얄티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 업체는 철제로 만든
100톤급 대형 소파블록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습니다.

전세계 특허등록과 출원까지 마쳤지만
국내에서 써주는 곳이 없습니다.

제품의 질은 인정받았지만
국내 시공 실적이 전무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해외 수출길도 막힌 상황입니다.

{김병권 대형소파블록 특허업체/"특허는 새로운 제품입니다.트랙레코드(실적)는 있을 수가 없게죠.그런데 이 부분이 사용 실적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 한국의 많은 특허 제품들이 사장되고 있거든요"}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진행하고 있는 오륙도와 조도
방파제 공사를 하면서 일본에서
개발하고 국내업체가 특허권을 사들인 제품을 선정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 또한 일본 내 한차례 시공 이외에는 국내 실적이
전혀 없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해외에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는
제품을 선정하는 동안
국산기술과 국내 해양항만기술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KNN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