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판매 폭증, 원인은 폭염과 녹조!

{앵커:올여름 부산경남지역에서 생수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폭염과 녹조로 오염된 낙동강에 대한
거부감 때문으로 보이는데 온라인과 대형 마트 모두 품귀현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대형 할인점의 최고 인기상품은 바로 생수입니다.

지난달부터 급격히 늘기 시작했는데,여름이라는걸 감안해도 이례적일정도로 판매량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유재현/대형할인점 음료담당/평균 여름철에 20% 정도 판매량이 늘어나는데 올해는 무더위가 길어지면서 약 50% 정도 대폭 판매량이 늘고 있습니다.}

생수 소비는 급증 현상은 온라인 매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인기상품은 매진행렬이 이어지면서?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생수 소비 급증의 원인은 근본적으로는 폭염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바로 낙동강의 녹조때문입니다. 지금 이쪽 손에 들고 있는건 녹차라떼고 이쪽 손에 들고 있는건 낙동강물입니다. 이정도로 녹조가 심각합니다.

이 녹조에서 간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면서 수돗물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수돗물을 정화하는데 쓰는 약품량이 40%나 급증한 사실이 확인된데다,
최근 시작된 정수기에 대한 불신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김송주/부산 용호동/부산시에서 나오는 물을 그렇게 많이 신뢰하지를 못해서 일반 생수를 사다먹고 있습니다.}
{백규태/부산 서동/수돗물보다 낫지 싶어서 생수를 먹습니다. 여름에 물 많이 마시라고 해서…}

특히 폭염이 사그라들어도 녹조 자체는 10월말, 11월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생수 판매량으로 드러난 지역민들의 불안감 역시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표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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