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타고 해운대까지 가능할까…코레일 타당성 검토

부산, 울산, 경남을 관통하는 동해남부선 복선화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경부선 KTX가 유명 관광지인 해운대와 직통으로 연결될지 주목됩니다.

코레일은 올해 11월 부산 부전역∼해운대역∼일광역 구간을 시작으로 이어 2018년에는 울산 태화강역까지, 이후에는 신경주역, 포항역까지 이어지는 길이 142.2km의 동해남부선 복선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구간에 복선 레일이 설치되면 부산, 울산권은 “1시간 이동권역”으로 묶이게 되는 장점과 함께 KTX 경부선과의 연결 가능성이 대두됩니다.

현재 KTX 경부선은 서울역, 대전역, 동대구역을 거쳐 신경주역, 울산역, 부산역으로 연결됩니다.

신경주역 부근에서 KTX 선로와 동해남부선 복선 선로를 연결하게 되면 KTX 열차가 바로 해운대역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현재 부산역에 KTX를 타고 온 승객이 유명 관광지인 해운대에 가려면 택시나 지하철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해야 해 불편이 컸습니다.

택시의 경우 이동시간은 40여분, 요금은 1만7천원가량입니다.

지난달 해운대해수욕장에 찾은 관광객 이모씨는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관광지인 해운대에 KTX 경부선이 연결되면 정말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여름 해운대해수욕장에 몰린 피서객은 1천400만명을 넘었습니다.

코레일은 동해남부선 복선화 완전개통에 앞서 KTX 경부선의 해운대 직접 연결 방안에 대한 내부 검토를 벌이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기존 KTX 경부선과 동해남부선의 연결 여부와 동해남부선 선로 구배(기울기)와 간격이 KTX 열차 운행에 적당한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KTX 전용 선로가 아닌 동해남부선에 KTX를 투입할 경우 기존 동해남부선 열차와 어떻게 운행간격을 조정할 것인지도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윤중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동해남부선을 이용한 해운대 KTX 직결이 힘들다면 구포역∼부전역∼해운대역으로 이어지는 KTX 구포선을 활용해 KTX를 연결하는 것도 한 방법”며 “여러 가지 가능성과 현실적인 조건을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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