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의회 제7대 후반기 부의장 보궐선거가 후보 전원 사퇴로 미뤄졌습니다.
합천군의회는 8일 열린 제2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장 보궐선거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부의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박안나(61·여·새누리), 최정옥(60·여·새누리), 조삼술(65·새누리), 박중무(63·새무리) 의원 등 모두 4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 의원은 갑작스럽게 전원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의장은 당분간 계속 공석으로 남게 됐습니다.
부의장 보궐선거는 추석 이후 열릴 다음 임시회 때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후보에 출마했다 사퇴한 한 의원은 “후보를 한 번 더 조정해서 (보궐선거를) 하기로 했다”며 “내부적으로 (후보를) 합의를 해서 했으면 했는데 이번에는 그게 안 돼서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이창균(58) 전 7대 후반기 부의장이 지난달 초 교통사고로 사망함에 따라 마련됐습니다.
합천군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배지 등에 쓰이는 한자 “議”을 “의회”로 바꿔 사용한다는 내용이 담긴 “합천군의회 휘장, 기와 의원 배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규칙 안” 등을 가결했습니다.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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