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부산도 1급수 물 주겠다." 하지만 '어떻게?'

{앵커:
경남도가 경남 뿐 아니라 부산에도 1급수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공급하겠다는 계획은 물론 사전협의도 없어 논란만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진재운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울경 지역주민 520여만명이 식수로 사용하는 낙동강입니다.

여름철 녹조가 대대적으로 번성하면서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 약품이 대량 투입되고 있습니다.

최근 경남도가 식수원을 낙동강에서 댐으로 교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1단계로 창원과 김해, 양산, 함안 등 경남 4개 시군 170만명을 위해 합천 조정지댐과 중소규모 댐을 만들어 70만톤을 공급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동찬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총 70만톤의 1급수를 확보할 수있어 170만명의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1급수를 공급할 수있게됩니다."}

2단계는 지리산에 문정댐을 만들고 107만톤을 확보해 부산, 울산에도
1급수를 공급한다는 것입니다.

"경남도의 이러한 식수원 정책 발표는 1급수를 지역민들에게 공급하겠다는 측면에서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왜 이 시점에, 또 어떻게 공급하겠다라는 계획이 없다는 것입니다."

경남도는 지난 9일 오후 늦게
이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식수정책의 혁명적 전환이라는 점에서 비추어 볼 때 지극히 이례적입니다.

무엇보다 국토교통부와 수자원공사 등과 사전 조율도 없었고 예산 대책도 제시된 것이 없습니다.

브리핑 자리에 참석한 경남도의 한 관계자는 발표가 너무 갑작스러웠다는 말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낙동강을 포기하자는 것이냐'는 반발까지 나오면서 이번 경남도의 갑작스런 발표가 오히려 식수정책의 갈등을 부를 수 있다는 지적
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진재운 기자
  • 진재운 기자
  • spring@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