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원전 사고에 지진까지, 안전법칙 흔들린다

{앵커:
이번 지진으로 부산경남 지역민들의
가장 큰 걱정은 원전은 과연 괜찮은가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안전을 장담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진재운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도 7.5로 내진설계됐던 일본 후쿠시마 원전은 냉각수 전력이 끊어지면서
폭파됐습니다.

내진설계 6.5인 국내 원전은 큰 문제가 없을까?

세번의 큰 지진과 4백여차례의 여진에 대해 한수원의 공식 반응은
“문제없이 정상운영”이었습니다.

“하지만 한번의 대형 참사 전에 29번의 작은 사고와 3백번의 더 미세한 사고가 발생한다는 하인리히 법칙을 적용하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고리원전 1호기에서만 이미 미세사고가 300번을 훨씬 넘어섰고 블랙아웃사태 등 아찔했던 사고도 공개된 것만 20여차례가 넘습니다.

여기에 그동안 큰 위험요소로 여겨지지 않았던 지진까지 가세한 것입니다.

바로 엄청난 수의 원전 부품 모두가 진도 6.5로 설계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김유창 동의대 산업안전공학과 교수”원자로 등 몇개(부품)만 진도 6.5로 내진설계가 됐지 모든 것을 다 6.5로 두진 않았습니다. 지진에 휴먼에러(인재)가 결합했을때 큰 재해가 발생할 수있습니다.”}

“물론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법칙의 예외 상황에 기대기에는 그 대상이 원전이라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더구나 고리원전은 비리 수사 후에도 폐쇄적인 관리가 여전히 가장 큰 문제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이정윤 “원자력 안전과 미래” 대표 “투명하게 관리가 돼야합니다. (그런데)안되고 있습니다. 자기들(한수원)에게 모두 맡겨달라그러고, (원안위도) 감시를 안하고 한수원에 다 맡겨놓았습니다.”}

특히 지난 7월 진도 5의 울산 지진때 고리원전은 한시간 뒤에야 비상발령을 내린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여기에는 더민주 김경수의원측의 요구가 있어서 였습니다.

지진이 난 후에야 원전지역이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 증명되는 상황,

이것이 사고를 예측한 하인리히 법칙을 현실화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더욱 높아가는 대목이 입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진재운 기자
  • 진재운 기자
  • spring@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