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月수출 18개월 만에 상승…선박·플랜트 호조

울산의 전년 대비 월간 수출액이 선박 호조 등에 힘입어 1년 6개월 만에 증가했습니다.

21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액은 54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8월보다 5.9%, 전달인 7월보다 3.3% 늘었습니다.

통관 기준 울산의 월간 수출액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은 2015년 2월 이후 18개월 만입니다.

8월 수입액은 35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6.2%, 전달보다 8.2%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8월 무역수지는 19억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 수출이 정체하거나 감소하는 동시에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발생한 불황형 흑자가 계속됐습니다.

수출은 선박이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인 부유식 원유·가스 생산설비 인도, 기타 선박 인도 물량 증가로 작년보다 255.2% 증가한 17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화학제품도 일본 기업의 설비 가동 중단에 따른 수출물량 증가로 10.2% 증가한 10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는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국외 현지 생산 증가 등으로 40.1% 감소한 6억6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유류도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으로 29.4% 감소한 10억1천만 달러로 부진했습니다.

수입은 원유(17억5천만 달러)와 화학제품(4억 달러)이 작년보다 각각 13.3%와 9.4% 감소했으나, 정광(4억 달러)과 연료유(2억9천만 달러)는 각각 1.6%와 24.5% 증가했습니다.
한편 1∼8월 누계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426억6천만 달러와 267억2천 달러로, 누계 무역수지는 159억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 중입니다.

울산세관 관계자는 “1년 6개월 동안 연속해서 전년도 실적을 밑돌던 수출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조선 플랜트 설비 인도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보인다”면서 “국제유가의 점진적 회복으로 울산 수출입 실적이 소폭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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