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 내진 보강예산 확대…100억원 규모

경남교육청이 학교 건물 내진 보강에 필요한 예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본진 이후 여진이 잇따르자 22일 이같은 대책을 마련, 발표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우선 올해 제2회 추경 예산에 학교 건물 내진 보강을 위한 예산 100억 원을 추가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올해 예산 34억5천만원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난 규모입니다.

도교육청은 도내 학교 건물 가운데 내진 성능을 확보한 곳이 전체의 20.9%에 불과한 점을 감안, 예산을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양산·김해·밀양·창원 등 이번 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 양산단층과 가까운 지역의 학교에 먼저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내진 성능 확보를 위해 2020년까지 매년 35억 원씩 투입하도록 돼있지만 향후에도 100억 원 정도를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도교육청은 또 내진 보강 사업을 집행하고 방재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전문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학교 안전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 학생들이 각종 재난·안전사고와 관련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도교육청은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학교장이 학생들을 전원 대피시키고 휴업하도록 정했습니다.

도교육청 측은 “진주 등 일부 지역에서 이번 지진 때 자율학습을 계속 진행한 것을 두고 학생들로부터 민원이 나오기도 했다”며 “향후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뉴얼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잇단 지진에 도내에서는 현재까지 61개 학교와 교육지원청 건물 3동에서 건물 내·외벽 균열, 천장 텍스 파손 등 피해가 보고됐습니다.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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