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취업문제로 젊은이들에게 고통 줘 송구하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는 29일 “젊은이들에게 취업문제로 고통을 줘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날 오후 부산대 경제통상대 초청 특강에서 “학생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취업인데 정치인들은 맹렬하게 이를 인식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젊은이들에게 취업을 보장하려면 한국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하는데 대통령, 국회의원 등 그 책무를 가진 사람들이 제 일을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 정치의 현실”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여러분에게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총선 때도 강조했지만 대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은 지금 우리나라의 저성장구조와 실업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1960∼70년대부터 고수해온 대기업 중심 성장정책의 틀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개개인, 종소기업 등의 창의적인 경제활동을 존중하는 경제의 틀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기존의 경제민주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해서는 “2010년 초부터 세계 선진 해운회사들은 합병을 하고 대응책을 마련했지만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다가 작년부터 문제가 터졌다”며 정부의 업계의 안일한 자세를 꼬집었습니다.

그는 특히 “일반 회사는 법정관리로 가면 되지만 해운업은 그렇게 하면 안되는 데도 단순하게 법정관리에 집어넣다보니 더 큰 문제가 생겼다”며 정부의 허술한 대처를 비난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강연 뒤 학생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진 뒤 대학 내 식당인 금정회관에서 학생들과 함께 저녁을 하며 최근 시행된 김영란법 등을 놓고 담소를 나눴습니다.

부산대 경제통상대학은 이날 김 전 대표의 초청강연에 이어 다음 달 6일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을 초청해 사회·경제 분야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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