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자갈마당 포장마차촌 쑥대밭…망연자실

부산의 관광지로 유명한 영도구 태종대 자갈마당이 제18호 태풍 “차바”의 강풍에 휩쓸려 쑥대밭이 됐습니다.

5일 오후 태풍이 지나간 자갈마당에는 해안에서 올라온 자갈들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장어, 조개구이 등 수산물을 파는 포장마차 30여 곳이 즐비했던 자갈마당은 이번 강풍에 흔적을 찾기 어려운 상태다입니.

상인들은 태풍에 대비해 천막을 다 철수시켰지만, 높은 파도와 강풍이 해안가 깊숙이 들이닥쳐 피해가 컸습니다.

인근 주차장이 부서지고 옆으로 넘어지거나 파손된 컨테이너로 만든 임시 건물도 많았습니다.

특히 자갈마당 상가는 바로 해안가와 인접해 강풍과 파도의 직접적인 피해를 봤습니다.

한 상인은 “강풍이 불 때마다 피해를 봤는데 이번 태풍으로 기반시설이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져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영도구청은 자갈마당 포장마차촌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태종대 유원지 옆 감지 해변에 1960∼1970년대부터 조성된 자갈마당은 조개구이로 유명했습니다.

2011년에는 한 TV 프로그램에 등장하면서 전국에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무허가 건물이어서 불법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지자체는 매년 이행강제금을 부과해왔습니다.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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