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1천대 침수·단전단수 울산 반천아파트 응급복구 완료

태풍 “차바” 때문에 아파트 주차 차량 1천여 대가 침수되고 정전과 단수 피해가 발생한 울산시 울주군 반천현대아파트에 대한 응급복구가 침수 6일 만에 완료됐습니다.

울산시는 10일 “침수 피해가 컸던 반천현대아파트에 전기 공급이 재개되고, 제한적이지만 상수도 급수가 시작되는 등 응급복구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아파트는 태화강 상류에 위치해 태풍 때 집중호우로 강이 범람하면서 지하 주차장은 물론 지상 1층까지 침수돼 차량 1천여 대가 피해를 봤습니다.

20층짜리 5개 동에 913가구, 2천530명이 거주하는 이 아파트는 태풍 이후 전기와 수도 공급이 차단되면서 고층에 사는 노부부들이 물과 식사 공급을 제대로 못 받고,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해 지옥 같은 생활을 보냈습니다.

울산시는 이 아파트를 제외한 수해현장에 이날 6천786명의 인력을 투입해 6일째 응급복구에 나섭니다.

시는 피해가 큰 중구 태화시장과 우정시장 복구 마무리에 전력을 기울입니다. 또 도로 4㎞가 유실돼 20여 가구가 고립된 북구 대안동 대안마을 진입로 복구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습니다.

이 마을은 수도와 전기가 차단된 상태여서 자원봉사자들이 보행 통행로로 물과 음식을 공급하고 한전은 임시 전기를 공급합니다.

울주군 청량면 율리 영해마을 도로 복구, 태화강 대공원 등 둔치 정비, 삼동면 등 울주군 주택과 농경지 침수지역 복구작업도 펼칩니다.

울산 수해 복구현장에는 전국에서 몰려온 군인, 자원봉사자, 공무원, 기업체 임직원 5천300여명이 지원의 손길을 보태고 있습니다.

군인들은 제2작전사령관(대장 박찬주) 지휘아래 50사단과 53사단, 1117공병단, 201특공여단, 특전사 13공수여단, 해병1사단 등 4천500여 명의 병력과 61대의 장비를 투입해 복구 현장의 일선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 광주, 경북, 경기도 안양, 속초, 세종, 대구, 포항, 김해, 함안군, 전국공무원 노동조합도 인력과 장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경남은행, 상수도사업본부, 한국전력공사, 덕신하우징 등 기업들도 인력과 장비, 성금으로 “울산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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