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리양식 전복 집 형태 바꾸니 생존율 쑥 높아져

전복 가두리양식장에서 사용하는 배양판(전복 집)을 입체형으로 바꾸면 생존율이 대폭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년생 전복을 새로 개발한 입체형 집에서 기른 결과 생존율이 76.5%로 기존 일반형 집에 비해 18.3%포인트나 높았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입체형 전복 집은 직사광선을 막는 면적이 넓어 은신 장소가 많아졌고, 조류 소통이 원활해 해조류 등 먹이 찌꺼기가 쉽게 빠져나가는 등 장점이 있어 폐사하는 전복이 줄어든 것으로 수산과학원은 분석했습니다.

국내 전복 생산량은 2002년 85t에서 지난해 7천114t으로 급증해 패류 양식 총생산액의 53%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대량 생산을 위해 밀집 양식을 하는 데다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전복 집이 좁아 해류 소통이 제대로 안 돼 용존산소 부족 등 환경악화로 매년 폐사율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수산과학원은 새로 개발한 입체형 전복 집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양식어가에 본격 보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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