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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도 내진마케팅 시동

{앵커:최근 발생한 강진으로
내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크게 바뀌었죠.

이를 겨냥해
새로 짓는 일부 아파트에는
미흡한 법 기준을 넘어서는
외장재나 가구에 대한
내진 설계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한 진동에 유리창이 박살나고,
벽돌이 떨어집니다.

수납장에 있는 물건들도 넘어집니다.

지진시 인명피해 대부분은
이런 비구조체의 낙하나 파손이
원인입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안전기준은 아직 제대로 마련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전대한/동서대 건축공학전공 교수/"(천장재나 가구 등) 비구조 부재에 대한 내진성능이나 내진설계가 전혀 안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피해를 좀 더 많이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일부 아파트 건설사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구조물의 내진설계를 강화해
특등급 수준으로 올리는 건 기본,

천장에 설치된 전력시설이나
소화배관 등에도 내진설계를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형병원 등에나 활용되던 설계로
아파트에선 아주 이례적입니다.

{김진원/C건설사 건축구조기술사/"기존에 하고 있던 내진설계보다 좀 더 보완해서 입주자들한테 좀 더 좋은 성능의 건물을 제공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저희들이 발굴해서 이번 건물에 적용을 하려 하고 있습니다."}

수납장에도 내진 특화아이템이 등장했습니다.

"이 장치가 내진 잠금장치입니다.

이 장치가 있어도 평상시에는
자유롭게 여닫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진이 발생해서 이렇게 흔들리게 되면 문이 열리지 않게 돼서 안에 있는 물건들이 쏟아지는 걸 방지합니다."

지진이 많은 일본에서 널리 사용되는 안전장치 가운데 하나입니다.

{문효정/부산 만덕동/"무서운 걸 경험하고 나니까 이제부턴 좀 (내진에) 신경을 많이 써야된다고 생각이 들고, 이왕이면 또 그런 걸 챙겨보게 되더라고요."}

경주 지진이후 안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잇따라 내진 설계와 안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김건형 기자
  • 김건형 기자
  • kgh@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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