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운송거부 8일째…부산 신항서 사흘간 집중투쟁 돌입

화물연대가 집단운송 거부에 들어간 지 8일째인 17일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부산 신항에서 집중투쟁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오후 2시 20분부터 열린 집회에는 부산 신항 집회 참가 인원으로는 가장 많은 3천400명(경찰추산)의 조합원이 참가했습니다.

전체 파업참가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화물연대가 남은 파업 동력을 부산 신항으로 집결시키면서 시위 규모는 더 커진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집회 현장에는 파업 정당화를 주장하는 붉은 현수막이 곳곳에 걸렸고, 시위대는 신항 삼거리 가주터널 방향 2개 차선에 쳐진 폴리스 라인 안쪽 공간에서 선전전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항 맞은편 절개지에 현수막을 거는 조합원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돌을 던지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와 저녁 2차례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다음날부터 이틀 동안은 오전, 오후, 저녁 매일 3차례씩 집회와 선전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화물연대 관계자는 “오늘부터 사흘간은 그동안의 집회보다 훨씬 강력한 총력 집중투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병력 4천 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가주터널과 경남 진해 입구 2곳에 임시검문소를 운영하고 들어오는 차량을 상대로 불법시위 도구를 싣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날 일부 조합원들이 돌무더기를 차량에 싣고 오다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물연대 간부들의 고공농성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돌자 경찰은 신항 내 고공농성이 가능한 장소에 미리 경찰력을 배치해 지키고 있습니다.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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