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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층건물들, 재난 사각지대 많다

{앵커:
부산은 전국에서 고층 건물이
가장 많은 곳인데, 고층 건물의
대다수가 49층 이하의 준초고층
건물들입니다.

이 준초고층 건물들은 화재 등에
대비한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재난발생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층에서 시작된 불이 37층
꼭대기까지 순식간에 확산됩니다.

당시 소방헬기는 바람 탓에 아예
접근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펌프차는 15층, 장비를 들고 계단을
오르는 것은 30층이 한계였습니다.

이 때문에 화재진압에 7시간이나
걸리면서 유례없는 피해가 났습니다.

이후 6년이 지났지만, 불이 나면
같은 피해가 반복될 우려가 큽니다.

사전 예방이 최선이지만 이를 강제할
법에 여전히 헛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고층 건물 대부분은 49층 이하지만
법은 50층 이상에 맞춰져 있습니다.

49층 이하 준초고층 건물은 피난안전
구역 마련이 선택조항에 불과합니다.

피난용 승강기 설치 의무도
준초고층 아파트는 제외입니다.

“부산은 고층건물 350여개 가운데
92%가 49층 이하 준초고층 건물이라 대부분이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셈입니다.”

{이신재/부산소방안전본부 합동연구반 계장 “위험하기는 매 한가지입니다. 안전을 강화하려는것이라면 준초고층 건축물들도 초고층 건축물에 준해서 소방시설 설치법을 적용해야 된다고 봅니다.”}

소방은 최근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법률 정비를 지적했습니다.

또 소방용수 전용관과
건물 외벽에 자체발전 승강기 설치
등을 제안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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