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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돈은 눈먼 돈 수십억대 보험사기

{앵커:
56억원의 보험금과 요양급여를 받아 챙긴 병원장과 허위환자
백여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험사 돈은 눈 먼 돈이라며
각종 수법으로 무려 6년동안 보험금을
뜯어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김해시의 한 병원입니다.

경찰이 진료기록과 보험서류를
압수합니다.

책상에는 “보험사 돈은 눈먼 돈”,
“보험사를 넘어서야 한다”는
메모가 보입니다.

수십억원대의 보험금과 요양급여를
받아 챙긴 43살 김모 원장과 병원 직원, 환자 13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실제 입원없이 서류만 꾸미는
“나이롱 환자” 수법을 썼습니다.

“한 병상에 두 명에서 최대 여섯 명까지 동시에 입원한 것으로 서류가 꾸며져 있습니다.

모두 29병상 규모의 병원인데 초과한 것이 경찰이 확인한 것만 6년동안
약 3만 6천 병상에 이릅니다.”

병원비 거의 전액을 돌려주는
실손보험의 맹점도 악용했습니다.

진료를 부풀려 기록하고 과도한 금액의 영수증을 끊어 보험금을 받아내
나눠가지는 신종 수법입니다.

이렇게 빼돌린 보험금이 44억 5천만원, 받아낸 요양급여가 11억 2천만원입니다.

저소득층에 지원되는 사랑의 열매
긴급의료비 4천만원도 챙겼습니다.

{김대철/진해경찰서 지능팀/”보험회사 돈은 환자와 병원과 보험회사 삼자간의 싸움이다, 그걸 누군가는 취득해야 한다 그런 식으로 진술했습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환자들에게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주고 수십건의 민원을 제기하며 혼선을 줬습니다.

병원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피의자 김모 씨/”저는 허위진료를 한 적이 없습니다. 보험사기하고 관련 없습니다.”}

경찰은 병원장 김 씨를 구속하고
병원직원 3명과 허위입원 환자
136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정기형 기자
  • 정기형 기자
  • k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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