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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앵커:
한주 동안의 취재 뒷이야기를
알아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김동환 기자와 함께 합니다.

김기자, 안녕하세요?}

{리포트}

네 안녕하세요.

{앵커:요즘 도심 주택가에 멧돼지
출몰이 잦아 불안하기만 합니다.
일전에 저희 knn이 연속기획보도로
멧돼지 피해에 대한 심각성을 보도했었는데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걸까요?}

{리포트}

네, 어제(18) 새벽이었죠,
부산 도심에 멧돼지 한마리가 출몰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3시간의 추격전을 벌인 끝에 부산민주공원
인근에서 사살했습니다.

몇일전에는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인근에서 멧돼지 발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고,
경찰이 도착한 사이 종적을 감춘
멧돼지는 2시간이 지난 뒤 1km가량
떨어진 사직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
다시 나타나 3시간을 쫓아간 뒤에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이 쏜 실탄 12발을 맞고서야
쓰러졌는데, 2마리 모두 길이 1미터에 무게가 120~30킬로그램이나 나가는
놈들이었습니다.

그러데 문제는 비슷한 시각,
부산 엄궁동과 당감동에서도 멧돼지 출몰 신고가 접수돼는 등 밤사이
멧돼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부산
도심에 출현했다는 점입니다.

{앵커:네, 멧돼지가 덩치도 크고
주로 새벽시간에 잇따라 출몰해 마주치면 공포감이 상당할 것 같은데,
최근 들어 출몰 횟수가 잦은데,
왜 그런가요? }

네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등
피해가 극심해지자 지난 8월 1일부터 김해, 양산, 울산지역에서
유해조수포획활동이 시작됐는데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때문에 쫒긴
멧돼지가 금정산으로 몰려왔고,
부산에는 최근 개체수 증가로
기존 금정산에 터를 잡고 있는
멧돼지가 생겨났기 떄문에,
쫒겨온 멧돼지가 기존 멧돼지를
쫒아내던지, 아니면 부산인근
지역에서 온 멧돼지들이 더 떠밀려
왔던지 해서 도심으로 나오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수가 늘어나는 것도 문제지만 도심 출몰 횟수도 늘고 있는데 대책이 있나요?}

그동안 수차례 지적돼 왔지만
부산시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대규모 감축 활동을 벌이겠다는
계획만 세워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받아 놓은
올해 관련 예산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손을 놓고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나타나면 사살하는 방법이 거의 유일한 해결책인 셈입니다.

{앵커:보통 먹이가 부족해 산을 내려오는 경우가 겨울철에 대부분이라는데, 체계적인 대책이 없어보여 안타깝고 이로인한 피해가 발생할까 우려되는군요,
———-
네 다음 소식 살펴보죠,
요즘 10대 청소년들의 범죄가 잦아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호기심에 의한 단순 절도 등은 옛말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부탁합니다.}

{리포트}

네, 얼마전 부산 다대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25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훔친
17살 김모 군이 붙잡혔는데요,

경찰조사에서 김 군과 함께
상습적으로 절도를 일삼은 또래가
14명이나 더 있었습니다.

모두 절도범으로 검거됐는데요,
7차례에 걸쳐 오토바이 6대를
훔치는 등 절도 금액이 천만원
상당이었습니다.

이들은 동네 선후배나 친구 또는
학교 선후배 사이로 모두 연결돼
있었는데, 서너명씩 몰려다니며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다니다 싫증나면
또 훔치는 식이었습니다.

절도 전과가 10범인 김군 등
대부분이 절도 전과가 많은
아이들이었는데요, 노상이나 주차장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치거나 오토바이 가게에서 대여한 뒤 반납하지 않고
도망가는 등 수법도 다양했습니다.

이들은 범행 수법을 공유하는 등
몰려다니긴 했지만, 범행은 서너명씩 그룹별로 저질렀고 계획적이라기
보다는 그냥 몰려다니는 아이들이
그룹 지어져 절도짓을 일삼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아이들이 떼를 지어 다니면서 도둑질을 일삼고 있는데, 어른들의 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절도 사건이 이뿐만이 아니라면서요?}

네, 10여명의 가출청소년들이
무리를 지어다니며
마구잡이 절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는데, 4년 동안
무려 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아이들의 범죄는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는데요,

부모님 선물을 산다며 금은방에 들러
친형과 통화하라며 주인을 안심시킨 뒤 사진을 찍는척 하며 수백만원짜리 금팔찌를 낚아채 미리 대기시켜놓은 오토바이를 타고 일당과 함께 달아나는 등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찰에 덜미가 잡힌 이들 일당이
12명이나 됐는데요,
대여섯 명 씩 무리를 지어 찜질방
등에 머물며 부산경남 일대 금은방, 편의점, 상가 등에 침입해 4년 동안 60여차례에 걸쳐 오토바이나 현금,
담배 등 3천만원 상당을 훔쳤습니다.

상가에 침입해 금고 뿐만 아니라
얼굴이 찍힌 CCTV 박스를 통째로
들고 달아나는가하면 돈이 되는 건
닥치는 대로 훔쳤는데 같은 가게를
2번 털기도 했습니다.

부산의 한 금은방은 3년전에도
절도를 당해 아직 범인을 잡지
못하던 중에 또 도둑을 맞아 주인이 불안해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들 가출 청소년들은 전과가 많은
소년범들로, 재판을 앞두고 오히려
어짜피 벌 받게 될 거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더 범죄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앵커:네,,학교와 가정에서 품지 못한 아이들이 무리를 지어다니며 범죄의 늪에 빠진것 같은데, 소년원에서의
계도나 학교에서 아이들을 방치했다고 보여져 책임감이 듭니다. 김기자, 오늘 소식 수고하셨습니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김동환 기자
  • 김동환 기자
  • onai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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