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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기적…사설구급차엔 먼 나라 얘기?

{앵커:
환자를 실은 긴급 차량이 급히 도로를 달릴 때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다른 차들이 길을 비켜주는,
이른바 “모세의 기적”을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게 119구급차량의 경우고,
사설 구급차량들에겐 아직 먼 나라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급 차량이 꽉 막힌 도로를 지나자
앞선 차량들이 길을 내어 줍니다.

시민들의 배려가 모여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도 하는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하지만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한 사설구급차가
뇌출혈로 의식이 없는 60대 환자를
태우고 급하게 도로를 달립니다.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

그런데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비키질 않습니다.

급기야는 구급차 앞을 가로막고 내리더니 운전석으로 다가와 발길질까지
합니다.

겨우 오토바이를 피해 다른 교차로에
들어섰지만 멈춰주는 차량은
한 대도 없습니다.

다행히 환자는 무사히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자칫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백재화/사설 구급차량 운전자/”저는 급하죠. 환자는 산소를 공급하고 있어서 빨리 가려고 하는데, 앞에서 막고 욕설까지 하면서…”}

사설 구급차는 왜 이런 경우를
겪는 것일까?

권한을 남용하거나 각종 사건사고를
저지르는 극히 일부 운전자들로 인해 생긴 부정적인 인식이 주 원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설구급차도 긴급한 경우에
막아서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한회/부산 경찰청 교통조사계장/”긴급 차량이 접근시에 피항해야 될 의무가 있습니다. 위반시에 2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 할 수 있습니다. 또 구급차량이 등록된 차량은 5년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 할 수 있습니다.}

1분 1초라도 앞당기기 위해
도로를 달리는 구급차들.

막연한 의심보다는,
촌각을 다투는 환자가 타고 있다는 작은 배려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이재현 PD
  • 이재현 PD
  • knew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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