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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차 문화를 수입하는 중국, 애프터눈 티 유행해

오후 4시, 티하우스.

여성들이 한가롭게 “애프터눈 티”를 즐기고 있습니다.

19세기 영국 귀족 사회에서 시작된 애프터눈 티 문화는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식거리와 함께 차를 즐기는 것을 말합니다.

영국 고유의 차 문화인 애프터눈 티가 최근 중국에서 급속도로 유행하며
관련 업체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도의 기원지이자 차 종주국인 중국이 영국의 차 문화를 역수입하게 된 겁니다.

매튜 데비이스(테일러 오브 헤로게이트 해외 대표):중국은 전 세계 차의
1/2을 생산하고 있죠. 표면적으로는 기회가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중국은 저희 업체의 주요 시장이 되었죠.

애프터눈 티 유행의 중심에는 중국 중산층의 성장이 있습니다.

전에 없던 부를 누리게 된 이들은 중국의 차 문화에서는 엿볼 수 없는 화려한
영국 차 문화를 즐기며 자신의 성공을 과시합니다.

궈 샤오야(애프터눈 티 고객):저는 어렸을 때부터 여러 복잡한 단계를 거쳐
조심스럽게 차를 끓이는 중국의 차 문화를 보고 배우며 자랐죠.
영국 차 문화에는 중국과는 또 다른 우아함이 있어요.

또 중국 내에서 영국 귀족 가문의 이야기를 다룬 “다운튼 애비” 같은
TV드라마가 인기를 끈 영향도 있습니다.

호프 리(음료 분야 분석가):이들 드라마는 영국의 우아한 상류층이나
왕실의 모습을 보여주죠. 문화혁명을 일어난 중국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요소예요.

농약과 독성물질 등 툭하면 일어나는 중국 내 식품 관련 스캔들도 중국의
중산층이 자국의 차를 버리고 영국의 차를 선택하는 데 한몫했습니다.

과거 영국에 차를 전파했던 차의 종주국 중국.

하지만 이제는 영국의 차 문화를 역수입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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