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면세유 불법매입해 버스와 공장 연료로 유통…12명 검거

시가 10억원에 가까운 해상면세유를 불법 매입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 해양범죄수사대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선박 기름창고 청소업체 대표 B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무등록 판매업자 A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B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외항선에 기름을 공급하는 급유선을 통해 9억8천만원 상당의 벙커C유와 경유 141만리터를 시중가격보다 30% 정도 싸게 매입해 학원버스, 관광버스, 섬유공장과 화훼단지 보일러 연료로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상면세유는 유황함량이 정상 제품의 약 20배여서 육상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황산화물이 대기 중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주요 오염물질로 작용하고, 자동차 엔진과 배기계통의 부식은 물론 엔진 결함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버스 운전기사와 공장 운영자들은 단가를 낮추려고 불법 유통된 해상면세유를 사용습니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이 불법 반출된 해상면세유를 취득해도 벌칙 규정이 없어 해상면세유 불법 유통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관련 기관에 법 개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B씨 등에게 해상 면세유를 불법으로 공급한 것으로 추정되는 급유선과 급유업체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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