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사상 폭발사고 석유공사 비축기지 2주째 안전진단

원유배관 폭발로 6명의 사상자를 낸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의 석유 비축기지 지하화 공사에 대해 안전진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2주째 석유공사에 대해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안전진단은 재해의 잠재 위험, 안전관리 문제점 등을 조사해 산업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입니다.

고용부의 안전진단 명령에 따라 외부 전문기관이 지난주부터 시설물은 물론 관리 부문까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안전진단을 맡은 기관은 결과 보고서를 고용부에 제출합니다.

고용부는 이를 토대로 현장 확인을 거치며,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석유 비축기지 공사에 내린 작업중지 명령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고용부는 안전진단과 별개로 석유공사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중대재해 사업장을 고용부가 직접 점검하는 것입니다.

특별근로감독에는 산업재해예방지도과 간부와 근로감독관, 안전보건공단 안전전문가 등 모두 8명이 투입됐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확인되면 법인이나 안전책임자를 처벌할 방침입니다.

고용부는 사고 직후인 지난 15일 석유공사의 비축기지 지하화 공사 전체에 대해 무기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올해 1월 착공해 2020년 12월 말 완공 예정인 비축기지 지하화 공사는 3천135억원이 투입돼 석유공사 울산지사 98만2천29여㎡에 1천3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로 만드는 것입니다.

울산에는 현재 650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2개의 지하 석유비축기지가 있습니다.

지난 14일 오후 2시 35분쯤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원유배관을 옮기는 작업 도중 폭발이 발생해 협력업체 근로자 K씨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원유배관의 유증기(油烝氣)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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