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활어 수출 본격화…부산항 수출물류센터 건립

경남도가 내년에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활수산물 수출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등 수산물 수출기반을 확충합니다.

경남도는 27일 이러한 계획을 포함한 해양수산국 내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도는 양식어류 등 활수산물 수출경쟁력을 높이려고 내년에 국비와 도비 25억원씩 모두 50억원을 투자해 활수산물 수출물류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활어수출용 특수컨테이너를 이용해 살아있는 수산물을 미국 등 원거리 국가에 수출하기 위해 추진됩니다.

도는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 등과 2014년부터 수차례 협의해 컨테이너 항로가 많은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에 수출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활어수출용 컨테이너는 2010년 국립수산과학원과 거제어류양식협회가 공동으로 개발해 특허를 받았습니다.

2011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컨테이너를 활용한 활어해상운송을 성공해 그 해 8.4t(14만1천 달러)을 시작으로 지난해 83t(191만3천 달러)으로 수출물량이 점차 늘었습니다.

도는 특수컨테이너를 이용해 해상운송하면 항공운송과 비교해 운송비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항공운송이 어려운 우럭·돔류·참숭어를 포함한 모든 활수산물 수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출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우리나라의 우수한 활수산물이 세계 각국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도는 기대했습니다.

김금조 도 해양수산과장은 “그동안 활어수출 전용물류센터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출물류센터가 건립되면 보관·검사·통관 등 수출절차가 한 번에 처리돼 수출경쟁력이 높아진다”고 말했습니다.

도는 수출물류센터 건립 이외에도 내년부터 사천 삽재농공단지 내 수산식품 가공단지 조성에 착수합니다.

사천시 향촌동 삽재농공단지 내 15만㎡에 550억원을 들여 수산물 가공시설과 폐수처리장, 종합지원센터 등을 수산물가공단지를 2020년까지 조성합니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저가로 판매되던 수산물을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으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도는 내년에 신규 항만을 지정해 어촌소득 증대와 관광인프라를 구축합니다.

현재 어항(漁港)인 통영 진촌항과 거제 저구항을 신규 지방관리연안항으로 승격해 해양관광인프라를 확대합니다.

진촌항과 저구항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거나 해상교통 중심지여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여객선부두가 낡고 여객선터미널은 좁아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도는 이 항구들을 지방관리연안항으로 지정, 접안시설과 여객선터미널 등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면 경제적 파급효과와 관광객 지출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역산업에 필요한 화물 처리, 여객 수송 등 편익 도모와 관광활성화 지원이 목적인 지방관리연안항은 국비로 항만시설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도는 내년부터 미래 시장을 선도할 신품종 양식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수출전략품종으로 육성 중인 참다랑어와 아열대성 대형어종인 자이언트그루프(대왕바리), 자바리(다금바리), 붉바리 등 국내 바리류를 교배해 새로운 양식품종으로 개발합니다.

참굴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검은테 참굴과 고품질 우량 해삼, 철갑상어 등을 양식해 어민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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