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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청년 알바 실태 "청년이 노예인가?"

{앵커: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기특한 젊은이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그런데 지역 아르바이트 현장을
조사해봤더니 상당수가 법정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열악한
환경에서 착취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일을 하고 있는 이대희씨!

학교를 다니며 생계비 마련을 위해
편의점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부당한 일을 당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대희/대학생/아르바이트생/"최저임금에 미달되는 수준으로 임금이 지급되니까 실제로 자취를 하거나 월세를 내거나 교통비, 핸드폰비를 내고나면 밥 값도 안 나와서… 주말에 다른 알바를 해야되고…"}

"이씨 뿐만 아니라 지역의 많은
청년들이 열악한 아르바이트 환경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청년 아르바이트생
1백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상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일하고 있었습니다.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초과수당을 받지 못했다는
응답자는 5명 가운데 1명, 최저임금 보다 낮은 임금을 받거나 급여가 제때 나오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부당한 대우를 받더라도
대처 없이 그냥 일을 그만둔다는
답변이 40%나 차지했습니다.

{유형근/부산대학교 일반사회교육과 교수/"부산대 앞 상권 조사를 해본 결과 기초적인 고용질서 위반 사례들이 많았고 근로기준법 법률준수가 많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는 걸음마
단계입니다.

{도한영/부산참여연대 권력감시운동본부 팀장/"최저임금 부분이 기본적으로 보장되어야 하고 주휴수당과 휴게시간 등 이런부분도 기본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취업난 속에 청년들이 체감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실태는 더욱 열악해
현실적인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김용훈  
  • 김용훈  
  • yh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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