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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지역 K-스포츠클럽까지 장악?

{앵커:
지역 생활 체육 활성화와 우수
선수 발굴을 명분으로 지난 2013년 부터 전국적으로 K-스포츠 클럽이 설립됐습니다.

그런데 이 클럽이
최순실 게이트의 K-스포츠 재단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명칭부터, 운영 방침까지
밝혀야 할 대목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진주에 있는
K-스포츠 클럽입니다.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양한
생활체육을 제공하고 우수선수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100대 국정 과제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13년부터 전국에
29곳이 들어섰으며 부산 경남에도
6곳이 있습니다.

한해 최대 3억원의 국비를 3년 연속
지원받을 수 있고, 수익사업도 할 수
있는 대형 사업입니다.

하지만 K-스포츠클럽 명칭이 처음부터
사용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난해말 문체부는 전국의 종합형
스포츠 클럽을 K-스포츠클럽으로 변경하라는 공문을 발송했고, 실제로
명칭이 변경됐습니다.

이 때문에 최순실 게이트의 K 스포츠 재단이, 이름이 비슷한 K-스포츠 클럽을 지배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같은 의혹은 K-스포츠클럽 정부용역 과 K스포츠재단 추진 사업모델이
거의 일치한다는 점에서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K 스포츠재단 내부문건을
보면 재단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며 각 지역 스포츠클럽에 대한
예산을 지원하고 관리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각 지역의 K-스포츠클럽은 최순실의 K 스포츠 재단과 관련이 없다는 짧은 입장만 내놓고 있습니다.

검찰수사에서 명확히 밝혀져야
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김민욱 기자
  • 김민욱 기자
  • u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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