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주간시정-부산시청 또 압수수색 당해

{앵커: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주간시정 시간입니다.

전성호 기자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난주에 부산시청이 또 압수수색을
당했던데요, 엘시티 수사 관련이었지요?}

{리포트}

네. 지난 3일 오전에 부산지검이
부산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엘시티 수사 관련인데요,

부산도시공사와 해운대구청, 해운대구의회 이렇게 4곳을 한꺼번에
수색했습니다.

해수욕장앞에 주거시설이 어떻게
허용되었는지, 환경영향평가는
왜 하지 않았는지, 교통영향평가가
부실하지 않았는지 등을 밝힐
자료를 집중적으로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수사 내용을 떠나서 말이지요, 부산시에 대한 압수수색이 너무 잦은것 아닌가요? 얼마전에는 압류 딱지까지 붙었던데요?}

부산시로선 굉장히 수치스러운
일이지요.

엘시티 수사와 관련한 부산시청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만
지난 여름에도 다른 건으로 압수수색을 당했거든요.

그때는 또다시 불거진 함바 의혹때문이었는데요, 아직까지 그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고요,

말씀하신대로 지난달에는
집행관들이 들이닥쳐서
시청 집기에 압류딱지를 붙이기도
했습니다.

요새 시청이 이래저래 동네북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이 민선6기 이전에
벌어졌던 일들로 지금 수사를
받는 것이긴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부산의 최중심기관인 부산시청이
이렇게 잊을만 하면 수사대상이 되거나 압류딱지나 붙는 치욕을 당하거나
하는 걸 보는 시민들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의혹이 있으면 엄정히 밝혀서 일벌백계하고 부산시는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야 할텐데요, 국정도 어지러운데 시정까지 이래서 보는 사람도
답답합니다.

{앵커:엘싵티 수사건은 이렇습니다만, 지난주에 보니까 부산시의 노력이 일부 결실을 본것이 있던데요, 정부를 잘 설득해서 부산에 있는 중소 조선소들이 정말 오랜만에 수주를 했지요?}

네. 부산의 조선업계가 가뭄속 단비같은 수주를 받았습니다.

해양경비안전본부가 경비함을
발주했는데 부산의 조선업체들이
대거 수주했습니다.

한진중공업이 5척을 천6백억원에
받았고요, 강남조선이 3척을
천억원에 따냈습니다.

여기에 부산시의 공이 컸습니다.

이번에 발주된 물량은 사실 내년이후
예상됐던 물량인데요,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해서 올해 조기 발주 한것입니다.

이 배경에는 부산시의 적극적인 요구가 있었습니다.

정부가 조선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계획조선을 실시한 것인데요,
당초에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에
촛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되면 이른바 빅3에 비해
규모가 작은 부산의 조선업체가
낄 틈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지역의 조선업계가 건조할수
있는 군함이나 경비함같은 공공선박도
계획조선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정부를 설득한 것이
이번에 첫 결실을 얻었습니다.

서병수 시장과 김규옥 경제부시장이
지역 조선업체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직접 듣고 밀어붙인 결과입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63척의 공공선박이
신규발주될 예정이기때문에
지역 업체들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과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제 다른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광안리 앞바다에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하겠다는 민간제안이 지난주에 반려됐던데 설명을 좀 해주시죠.}

지난 5월에 IS동서가 출자한
주식회사 부산블루코스트가
광안리앞바다 해상케이블카를
민간제안했었지요.

해운대와 이기대를 연결하는 4.2킬로미터의 바다위 케이블카 인데요

사실 부산시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기대를 많이 가졌습니다.

광안리 바다에서 보는 야경이
이루 말할수 없이 아름답기때문에
국제적 명소가 될수 있고요,

밤에 케이블카를 즐긴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숙박하게 되면서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 될수 있다고
본것입니다.

{앵커:그런데 부산시가 반려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네. 부산시는 고민끝에 지난 3일
이 계획을 반려했습니다.

부산발전연구원이 이에대한 용역을
수행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교통과 환경입니다.

해운대는 도시구조 자체가 병목현상을
야기할수 밖에 없어서 이미
교통정체가 큰 민원이 되어있는 곳이고요, 반대쪽 승강장인 이기대쪽도
진입로가 제한된 곳입니다.

교통대책이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크게 미흡하다는 것이
한가지 이유고요,

민원 저감대책이 부족하다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사업제안자가 해상케이블카의 소유권과 사업권을 영구적으로
갖는 것은 공익적 취지에 맞지
않다는 판단도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대해서 민간제안을 했던
부산블루코스트는 공식 통보를 받으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재신청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협의일정이 남아있는데
갑작스럽게 반려조치해 당혹스럽다며
부산시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앵커:네. 지금도 최악인 해운대의 교통이 더 정체된다면 문제가 더 심각해질수도 있겠네요. 잘 들었습니다. 전기자 수고했습니다.}

전성호 기자
  • 전성호 기자
  • j111@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