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처럼…담보대출로 넘긴 차량 GPS로 추적해 절도

20대 남성이 위치추적기(GPS)를 설치한 외제 차로 수천만 원의 담보대출을 받은 뒤 대부업자에게 넘어간 차량의 위치를 파악해 훔쳤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도박에 빠져 빚 독촉에 시달리던 남성은 영화 “베테랑”에서 범행 모티브를 얻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9일 절도 혐의로 B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B씨는 지난달 2일 오전 11시 30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이 사채업자 K씨에게 대출 담보로 맡긴 시가 1억1천만 원짜리 BMW 차량을 예비키로 열어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불법 도박 사이트에 빠져 빚 독촉에 시달리던 B씨는 K씨에게 GPS를 설치한 BMW를 담보로 맡기고 차량 위치를 추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B씨는 경찰에서 빚 독촉에 고민하던 중 영화 “베테랑”에서 주인공이 대포차에 GPS를 활용해 러시아로 대포차를 밀수출하는 일당을 붙잡는 장면에서 범행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B씨가 K씨로부터 훔친 BMW를 다시 다른 대부업자에게 담보로 맡기고 3천만 원을 대출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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