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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화상 산후조리원, "기본 매뉴얼도 안지켰다"

{앵커:

태어난지 2주된 신생아가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중증 화상을 입은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해당 산후조리원 측은
기본적인 매뉴얼 조차 지키지 않은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어난지 2주된 신생아의 배 부위와 피부 곳곳이 시뻘겋게
달아올랐습니다.

연약한 피부가 타면서 살갗이
심하게 벗겨졌습니다.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간호조무사가 신생아를 목욕시키다
화상을 입힌 것입니다.

신생아는 심재성 2도 화상 진단을
받고 고통속에서 치료를 받아야했습니다.

{피해자/"얼마나 뜨거운 물에서 씻겼는지 얼마나 부주의했는지 전혀 매뉴얼과 상관없이 너무 안일하게 아이를 보고 있었던게 아닌가…"}

사고가 발생한 산후조리원측의
신생아 매뉴얼을 확인해봤습니다.

신생아를 목욕시킬때 대야 2곳에
물을 받은 뒤 아이를 옮겨가며
씻기도록 돼있습니다.

그러나 사고당시 이같은 기본적인
매뉴얼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물 온도도 체크하지 않았고
수도꼭지에 신생아의 배를 대고
끓는 물로 씻기다 심각한 화상을
입힌 것입니다.

{산후조리원 관계자/"혹시나 저희도 예상을 못하잖아요. 뜨거운 물이 나올 수 있어서 지금은 바로 (수도꼭지를) 틀면서 씻지는 않구요… 그냥 물을 받아서 여기서 헹궈서…"}

산후조리원 측은 과실을 인정했지만
피해보상 등 사후 대책은
지연되고 있습니다.

{피해자/"대응하는게 너무 안일하고 부모 입장에서 답답한 일인 (그런 사건인 것 같아요.)"}

기본적인 매뉴얼을 지키기 않은
실수가 한 신생아에게 평생 남을
상처로 남았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 박명선 기자
  • pm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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