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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전조등, 도로 위의 흉기

{앵커:
밤 길 운전을 하다보면 맞은편 차량의
전조등이 너무 밝아 순간 아찔한
경험 하신적 있으실텐데요.

일부 부품만 바꾼 품질 낮은
고광도 전조등이 정식 제품의
1/3 가격으로 불법 대량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1차선을 달리던 승합차가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합니다.

터널을 통과하던 트럭도, 맞은편에서
달리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상대 차량의 전조등이 너무 밝아
순간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아 일어난
사고들입니다.

이들 차량들이 장착한 전조등은
고광도 전조등 즉 HID 전조등 입니다.

HID 전조등은
일반 전조등보다 4배나 밝습니다.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정부인증을 받은 정품을 써야 합니다.

하지만 값싼 사제품들이 대량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품의 1/3 가격으로 사제품을 만들어 팔던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사제품은 품질이 적정 기준치에
훨씬 못미쳤습니다.

교통공단에 의뢰했더니 다수의 평가
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왔습니다.

빛이 퍼지는 각도가 너무 넓고,
특정 지점의 불빛이 너무 밝았습니다.

{윤한회/부산지방경찰청 교통사고조사계장 “불법 전조등이 야간에 시야를 비추게되면 3~4초간 시야를 완전히 잃어버리게 됩니다. 시속 80km를 운전하는 경우 100m를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똑같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합니다.”}

“경찰은 판매업자 33살 조모 씨와
운전자 등 132명을 입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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