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을 맞아,
세계 3대 게임쇼로 성장한
지스타 2016에
오늘 하루에만 8만명에 육박하는
게임팬들이 몰렸습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넘쳐난
게임 축제의 현장을 주우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산 벡스코 앞마당이,
지스타 입장표를 사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신작 게임을 즐기려는 열성팬들은
어제 밤부터 매표소를 찾았습니다.
오전 10시 입장이 시작되자, 인파들이
물 밀듯이 전시장으로 들어갑니다.
주말을 맞아, 가족나들이객과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강명수/수험생 “수능이 있어서 (그동안) 게임을 잘 못했는데 오늘 지스타 한다고 해서 스트레스 풀려고 왔습니다. 사람이 엄청 많아서 하루종일 기다린 것 같아요.”}
올해는 최근 모바일 게임이 대세임을
입증하듯 인기가 특히 많았습니다.
복고부터 일명 블록버스터 게임까지,
팬들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최성원/룽투코리아 사업총괄이사 “모바일 게임은 PC 온라인처럼 게이머들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대중들을 위한 서비스 입니다. 그래서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어서 꾸준히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 게임도 한층 더 진화돼
팬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이 밖에 각종 퀴즈쇼와 게임 중계가
진행되는 등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박영/부산 용호동 “저는 작년에도 왔었는데 작년보다 더 지스타가 커지고 재밌어진 것 같아요.”}
지난해 역대 최대 관람객 20만명
기록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2016 지스타는 내일 폐막됩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