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 89일 대장정 마무리…관람객 첫 30만명 넘겨

2016년 부산비엔날레가 89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30일 폐막합니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폐막 하루 전인 29일 부산시립미술관에서 폐막식 기자회견을 열어 관람객수를 공개하고 자체 평가회를 가졌습니다.

올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지난 21일 기준 31만5천여 명으로 지난 대회 24만여 명에 비해 3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관람객수 30만명을 넘긴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입니다.

올해 대회는 서구의 시각을 답습하지 않고 아시아적 시각에서 현대미술사를 조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6부산비엔날레는 본전시, 특별전으로 나뉘었던 예전 전시 방식과는 달리 “프로젝트1·2·3″으로 재편해 열렸습니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프로젝트1은 90년대 이전 한국, 중국, 일본의 아방가르드 그림을 보여줬습니다.

이 전시에서는 미술사에서 누락된 1960∼1980년대 3국의 자생적 실험미술을 선보였습니다.

옛 고려제강 수영공장 F1963 에서 열린 프로젝트2는 폐공장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발틱현대미술센터를 비롯해 리버풀비엔날레 등 해외 권위있는 미술기관의 방문이 잇따랐습니다.

임동락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은 “아시아 3개국 현대미술을 조망한 전시는 그동안 국제적으로 한번도 없었다”며 “이를 이번 비엔날레에서 시도했다는 점과 철강공장이란 폐쇄된 공간을 이색 전시 공간으로 만들어 도시재생 효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성공한 대회로 평가할 수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부산비엔날레 측은 현장 전시는 30일로 끝나지만 구글 웹 “아트앤컬처”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시를 계속 연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전시는 360도 뮤지엄뷰 기술을 적용해 현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최 측은 또 비엔날레 후속사업으로 다음 달 17일 수영강변에서 “조각 프로젝트” 전시를 시작합니다.

조각 전시에는 세계적인 사이버네틱스 조각의 선구자 니콜라스 쉐퍼의 작품 “LUX 10-Busan” 작품을 비롯해 내년 4월까지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 5점을 설치해 선보입니다.

2016부산비엔날레는 지난 9월 3일 “혼혈하는 지구, 다중지성의 공론장”을 주제로 개막, 89일 동안 23개국 121명 작가들의 작품 316점을 전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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