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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만 씨사이드, 호화 빌라 분양장사 논란

{앵커:
수년째 표류하고 있는 부산
용호만 씨사이드 관광단지에
부지 활용안이 제출됐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없던 생활숙박시설
건립 내용이 포함되면서
천혜의 경관을 배경으로 분양 장사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륙도와 해안선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용호만 해안가입니다.

지난 2007년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허가된 곳입니다.

"당시 호텔과 콘도, 놀이시설 등
관광지로 개발 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가 진행되다, 민간사업자의 부도로 조성사업이 중단됐습니다."

이후 수년째 표류하던 사업에
관광지 선정 취소 만료일인
지난달 30일, 협성 건설이
사업자로 나섰습니다.

그런데 당초 계획에 없던
생활숙박시설이 포함됐습니다.

{부산남구청 관계자/"원래는 자연녹지 지역에 숙박시설이 못들어가는데, 당초에는 관광숙박시설로만 한정을 해뒀어요. 그런데 지금 그 부분은 상위 단계인 숙박시설로 가능하게끔 요청해 놓은 거구요. 어차피 시에서 (판단할 부분이고,,)"}

전입신고가 가능한 빌라를
포함시켜 분양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인데,
이를 두고 '분양장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민*환경 단체는 시민 친수공간
조성이라는 당초 취지를 무시한 채
바다 조망권을 내세운 호화
빌라 분양으로 실속을 챙기려는
꼼수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성근/부산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
"지금 상태로 들어선다면 부산의 공유자산, 시민들의 자산, 자연자산에 대한 심각한 침해가 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0년만에 다시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용호만 '씨-사이드' 관광지
조성사업이 또 한 번 논란과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김동환 기자
  • 김동환 기자
  • onai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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