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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알몸 여성, 조사 없이 인계 왜?

{앵커:
출근시간 한 여성이 알몸으로
도로 한복판을 활보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별다른 조사없이 이 여성을
보호자에게 인계했는데요.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사건을
보고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출근시간, 부산의 한 도로입니다.

왕복 8차선인 이 도로 한복판에
한 여성이 알몸으로 나타납니다.

지나가던 차량들이 여성을 비켜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알몸 상태였던 이 여성은
10여 분동안 도로를 활보했습니다."

{이상배/목격자*신고자/"(차들이) 정상속도를 못 내고 있어서 보니까 그 여자 분이 옷을 벗고 4차선의 차들을 다 막고 있는데, 상황이 굉장히 위험한 상황 같아서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42살 A 씨를
지구대로 데려왔습니다.

해당 지구대는 만취 상태였던 A 씨가
술김에 저지른 행동으로 보고
별다른 조사없이 보호자에게
인계했습니다.

관할 서에는 보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공연음란 등의 혐의가 적용 가능한
상황이지만 조사가 어렵고,
마약 투약 등의 정황이 없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지구대 관계자/"팔이라든지 약물이라든지 이런 것도 생각을 해봤는데 그런 것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일단은 우리가 보호자에게 인계를 하자."}

해당 지구대는 취재가 시작되고
나서야 뒤늦게 관할 서로
사건 발생을 보고하는 등 뒷수습에
분주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김용훈  
  • 김용훈  
  • yh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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