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예년보다 이른 명절선물세트 예약창구 오픈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에 관한 법률” 시행 후 첫 명절인 내년 설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선물 트렌드를 미리 점검하고자 명절선물세트 예약창구를 예년보다 일찍 오픈합니다.

또 저가상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실속선물세트 비중을 대폭 늘렸습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5일 본점과 광복점을 시작으로 9일 센텀시티점과 동래점 등 4개 점에서 일제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행사를 시작합니다.

지난 추석과 비교하면 3일, 지난 설보다는 1주일이나 일찍 행사를 시작하는 셈입니다.

안구환 롯데백화점 홍보팀장은 “일찍 구매할수록 혜택이 많은 얼리버드가 명절선물에도 적용되면서 사전예약을 활용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인 데다 김영란법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를 엿보고, 달라진 선물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유통업체마다 사전예약 창구를 일찍 여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지역 이마트도 설 51일 전인 8일부터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갑니다. 설 46일 전에 시작한 지난 설과 비교하면 5일 앞당긴 시점입니다.

사전예약창구 조기 오픈과 함께 유통업체마다 실속형 상품을 대거 전진 배치한 것도 이번 설 선물 사전예약 행사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소위 김영란 선물세트인 5만원 이하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 설에 비해 60% 이상 늘렸습니다.

4만9천900원짜리 김 세트를 비롯해 4만9천원짜리 사과·배, 건과 등을 알뜰세트란 이름으로 준비하는 등 88개 김영란 선물세트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고객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해보다 할인 폭을 최대 20%까지 늘렸습니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상품부문장 상무는 “산지 직거래, 다운사이징, 실속포장 등으로 원가를 절감해 5만원 미만 선물세트를 최대한 확보했다”라고 전했습니다.

15일부터 설 선물 사전예약을 받는 신세계 센텀시티도 사회적 흐름에 영향을 받아 고가 선물 매출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하고 포장 용기 개선과 소량 패키지를 기획하는 등 패키지 간소화를 통해 단가를 낮췄습니다.
[보도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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