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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위안부 피해 박숙이 할머니 별세

{수퍼:}
{앵커:경남 남해에 살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박숙이
할머니가 어제(6일)별세했습니다.

박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생존자는 몇분 남지않은 39명으로
줄었습니다.

최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년 전, 아흔의 고령에도 한맺힌
열변을 토로하던 박숙이 할머니.

자신은 힘없는 나라의 백성이었지만
다시는 불행한 역사의 희생이 되지
말라는 의미에서 아이들에게
역사의 진실을 말하곤 했습니다.

{故 박숙이 할머니/내가 위안부 출신이라. 몇살에 갔나. 잡혀갈 때 이종사촌하고 둘이 잡혀갔어.그리고 7년 동안이나 곱게 지냈겠나. 우리 이종사촌은 문 앞에 나가는 걸 도망간다고 총 맞아 죽었어..}

박 할머니는
16살때 남해군 고현면 바닷가에서
조개를 캐다가 이종사촌과 함께
일본군에게 끌려갔습니다.

{故 박숙이 할머니/머리 땋고 옆에도 땋고 뒤로 내리고, 한가닥 내리고 빨간 댕기 따서 내리고 (할머니 예뻣겠네요)그리 했거든..}

중국 만주로 끌려간 박숙이 할머니는
그 곳에서 7년간 지옥 보다 못한
생활을 견뎌야 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박숙이 할머니.

할머니 역시 별이 되어 세상을
버렸습니다.

{김효윤(유족)/나라가 힘이 없었으니까.그 당시 우리나라가 주권이 없었으니까.그러니까 그런 일이 생겼고 보상을 떠나서 사과를 받아야 하는데 사과가 안된다 아닙니까.그지예..}

박숙이 할머니는 생전에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촉구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 것으로
사람들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故 박숙이 할머니/일본 나라에 지지마! 일본나라에..지지말고 머리를 꼿꼿이 세우라 그 말이다! 알아 듣겠어..}

할머니의 이같은 외침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역사의 교훈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KNN 최광수입니다.

최광수  
  • 최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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