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 마친 도루묵 어디로 가나…수산과학원 회유경로 추적

최근 자원량이 늘어나는 동해안 특산 어종인 도루묵의 회유 경로를 국립수산과학원이 추적합니다.

수산과학원은 이달 12일 강원도 고성군 대진항 연안에서 도루묵 1천100마리에 표지를 부착해 방류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연안에서 산란을 마친 도루묵의 회유 및 분포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 동해안에 서식하는 도루묵은 11월부터 큰 무리를 지어 연안으로 회유합니다.

태어난 지 3년이 지난 어미 도루묵들은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모자반과 같은 해조류에 알을 낳습니다.

산란을 마친 도루묵은 수심 200m 내외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정확한 이동 경로와 분포 수심 등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자원량이 늘어나면서 서식지가 점차 먼바다로 넓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조사 결과 독도 인근 해역과 동해 중부해역에서도 서식지가 발견됐습니다.

도루묵 어획량은 1970년대에 연간 2만5천t가량에 달했으나 남획 등으로 1990년대에는 1천~2천t으로 줄었다가 2006년부터 시작된 자원회복사업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어획량은 연평균 5천t을 넘습니다.

수산과학원은 표지를 부착한 도루묵을 잡으면 장소와 해당 해역의 수심 등을 동해수산연구소에 알려줄 것을 어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수산과학원은 이렇게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도루묵의 회유 경로와 분포 현황 등을 파악해 체계적인 자원관리를 위한 연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보도정보센터]

작성자없음  
  • 작성자없음  
  •  
  •  

프로그램:

전체뉴스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