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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논란 동물원,앞으로 운명은?

{앵커:
부산 유일의 동물원인
삼정더파크의 운명이 갈림길에
섰습니다.

민간이 계속 운영할지 아니면 부산시가 인수할지 기로에 서있는데
부산시가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4월 개장한 부산 유일의 동물원 삼정더파크입니다.

120여종 천1백여마리를 보유하고 있지만 적자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첫해 48만여명을 기록한 입장객은
계속 줄고 있습니다.

채권단은 지난 3년여동안 운영비 적자 40여억원에 공사비 2백억원 등 적자부담을 내세우며 지난해초, 부산시에 삼정더파크 매수를 요청했습니다.

당초 계약에 따라 내년 1월 부산시가 5백억원에 사들여야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 부산시와 삼정과 3자 협약을 맺은 시행사측 얘기는 다릅니다.

이미 3자 매각이 된 상황이어서 부산시가 사들일 의무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 더파크의 채무 90여억원도 부산시 매수 조건에도 어긋난다는 것입니다.

{당시 시행사 관계자/이 사업 관련자들이 작성한 대출약정서에 보면 관련사들의 책임이 명확히 나와있습니다. 그 계약서에 따르면 부산시의 의무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시의회 역시 매수의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진영/부산시의회 의원/부산시는 법률적 검토를 새로 받아서 부산시가 매수의무가 있는지부터 확인을 하고 시민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한 법적검증속에서 이 문제를 결정해야 될 것입니다. }

하지만 부산시는 여전히 동물원을 사들일 의무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여운철/부산시청 공원운영과장/저희시의 매수의무가 면탈됐다는 부분은 법률적인 내용 자체가 결과적으로 나와봐야 알겠지만 저희들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매수의무는 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매수여부를 결정해야할 시점은
한달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세금 5백억원으로 적자의 동물원을
부산시가 인수해야하는건지,
아니면 동물원도 구하고 부산시 재정도 살리는 새로운 해법이 나올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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