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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3천 7백만개… 범죄 표적된다

{앵커:
앞에서 보신 신종 금융사기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계좌가
범행 수단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범죄 표적이
될 수 있는 계좌가
무려 3천 7백만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어서 황보 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커는 박 씨가 잊고 있던
계좌를 이용해 단 사흘동안
1억 7천만원을 빼갔습니다.

휴면 직전의 계좌를 통해
새로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거래에 이용한겁니다.

{피해자 박모 씨/"저도 안 갖고 있고, 있는지 자체도 몰랐던 계좌입니다. 이번에 되살아나서 범죄에 사용됐습니다."}

범죄에 이용된 것처럼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개인에게 잊혀진 계좌는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전국에 잔액이 전혀 없는 계좌는
5천 1백만여개, 전체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여기다 잔액이 없는 상태에서
1년 이상 입출금이 없는 계좌는
3천 7백만개에 달합니다."

"이같은 통장이 휴면 계좌로
전환되면 각종 거래가 중지되기
때문에 그나마 범죄의 우려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적용 기준이 은행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다
예외 조항 등으로 인해
휴면상태로 전환이 안되는 계좌가
부지기수입니다.

개인들이 사실상 버려두고 있는
'잊혀진 계좌'가
새로운 범죄의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김용훈  
  • 김용훈  
  • yh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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