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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잠수교 실종, 8일째 오리무중

{앵커:
지난 22일 겨울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휩쓸린 차량의 운전자가 실종 8일째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양산천은 상습침수구역으로
평소 큰 비가 오면 도로통제가
이뤄지던 곳인데 사고당일은
양산시가 발빠르게 통제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양산시 양산천입니다.

소방구조대가 보트를 띄워
하천 주변을 살핍니다.

지난 22일 80mm가 넘는 큰 비에
잠긴 잠수교를 건너다 실종된
운전자 56살 최모 씨에 대한
수색작업입니다.

실종 8일째지만
최 씨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보욱/양산소방서 현장대응단장/"25명 인원을 동원해 가지고 강변 좌우쪽으로 해서 강변 수색을 하고 있고 스킨스쿠버를 통해서 수중수색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구조대는 최 씨가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생각해 사고지점에서
3km 이상 떨어진 지역까지
수색하고 있습니다.

양산천은 상습침수구역입니다.

지난 10월 태풍 차바 때도 침수돼
큰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양산시는 큰 비가 오는 경우
잠수교를 막아왔지만
지난 22일은 차량통제가 없었습니다.

{인근 주민/"이 지역 자체가 아주 위험한 곳이에요. 비만 오면 항상 침수가 돼요. 이런 곳인데 시나 면에서 관리해주는 것이 최고 마땅하다고 봅니다."}

양산시는 호우주의보가 내리지 않아 도로를 통제하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양산시 관계자/"겨울에는 상황을 보면서 차단을 하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다 보니까… 차량이 (안내판을) 보고 거기 보면 안내판이 있지 않습니다. 비가 많이 내렸을 땐 (건너지 말라)"}

당국은 겨울철에 실종자가
사망했을 경우 시신이 부패해
떠오르기까지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수색작업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정기형 기자
  • 정기형 기자
  • k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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