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월간 車수출 14개월 만에↑…선박도 올해 최고치

울산의 전년 대비 자동차 수출이 14개월 만에 증가했습니다.

29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11월 울산 수출입동향”을 보면 수출은 지난해 11월보다 13.4% 감소한 63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선박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작년 11월 실적의 기저효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석유제품을 제외한 자동차와 선박 등 주요 품목 수출액이 올해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모처럼 호조를 보였습니다.

11월 월간 수출액은 6월(65억 달러)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입니다.

자동차는 현대차 노조 파업 종료에 따른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작년보다 10.3% 증가한 14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2015년 9월 이후 14개월 만입니다.

선박은 지난해 11월 사상 최대 실적의 영향으로 51.7% 급감했으나, 14억8천만 달러로 올해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석유제품은 수출 단가 상승에도 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1.4% 감소한 9억6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석유화학제품은 수출 단가와 물량 모두 증가해 작년보다 23.5% 증가한 6억7천만 달러를, 자동차 부품은 국외 완성차 공장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103.4% 증가한 3억2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11월 수입은 원유 수입 증가로 4.6% 늘어난 2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11월 무역수지는 38억9천만 달러 흑자로, 2013년 10월 이후 3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최정석 무역협회 울산본부장은 “석유제품과 선박을 제외한 품목의 수출이 작년보다 증가한 점에서 지역 수출 회복 동력을 확보했다는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유가 상승 추이, 신흥국 경기회복, 미국 금리 인상과 보호무역주의 동향 등에 따라 수출 회복 속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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