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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앞둔 교장* 행정실장, 수학여행 답사 논란

{앵커:
단체로 움직이는 수학여행은 안전 등 여러 이유로 교사와 학부모 등의 사전 답사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곧 퇴직하면서 수학여행을 가지도 않을 학교장과 행정실장이
사전 답사를 다녀와 말썽입니다.

그것도 시기까지 앞당겨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박명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사립 고등학교!

새학기 수학여행을 앞두고
황당한 사전 답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다음달 명예퇴직을 앞둔 학교장과
이번달 퇴임한 행정실장이 예년보다 두달이나 앞당겨 수학여행 답사를
다녀온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수학여행 사전답사는 해당 학년
담당이 정해지고 실무진이 학부모와
동행해 다녀오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타학교 부장교사/”(일반적으로) 학생안전부장, 담당하는 학년부장, 행정실에 실무를 담당하시는 분 이렇게 3~4명 가는것이고 개인이 부담해서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문제가 됩니다.”}

이처럼 상식적이지 않은 수학여행
사전답사가 알려지면서
외유성, 접대성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학교 관계자/”퇴직을 앞둔 두분이 다녀왔다는 것은 수학여행을 하나의 개인적인 여행으로 생각하는 관행에서 시작된 것 같습니다.”}

또 수학여행시기에는 학교에 남아
있지 않을 사람들이
새학기 인사도 나기도 전에
답사를 다녀 온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도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타학교 관계자/”3월 초순이나 한달전에 가는데 왜냐하면 담임 인선이라는 것이 안된 상황에서 12월에 갔다는 것이 퇴임을 앞두고 있다고 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해당 학교장은 학사일정에 맞추다보니 일정을 예년보다 두달가량 앞당길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00고등학교 교장/”(퇴임을 앞두고 2월에 가면) 더 이상한 소리를 듣지 않겠나 해서 (앞당겨서) 이때 가는게 좋지 않겠나 1월에 가려고 했더니 선생님이 보충수업이 있어서…”}

외유성 수학여행 사전답사 논란에
대한 교육청의 면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 박명선 기자
  • pm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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