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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대 쌀 도둑 적발, 대형마트 내부 공모

{앵커:

100억원대 쌀도둑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대형마트 내부자들이
쌀도둑으로 부터 거액을 받고 공모한 혐의도 드러났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양곡판매업자 정모 씨는 국내 굴지의
한 대형마트로부터 쌀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6개월동안
마트측으로부터 무려 100억원 상당의
쌀을 후불로 사들였습니다.

그런데 정 씨, 100억원 상당의
쌀을 부산지역 도소매업자에게
저가로 덤핑 처리하듯 싸게
팔았습니다.

애초 목적이,
쌀 판매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급전을 마련하는데 있었습니다

자연히, 쌀을 공급해 준 마트측에
100억 상당의 쌀 값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대금 미납액이 30억을
넘어서면서 마트측에 적발될 위기에 처하자, 정 씨는 마트측 담당자들을 돈으로 매수했습니다.

지인을 통해 12억 상당을 차명계좌로 건넸고, 대금은 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있는 것처럼 조작됐습니다.

{송삼현/부산지검 1차장 “양곡도매업체가 거액의 금품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고 마트 본사에 거액의 피해를 입힌 사건으로, 대기업 임직원과 양곡도매업체간의 고질적 비리를 엄단한 사례입니다.”}

수사당국에 적발되기까지
마트측 묵인하에 쌓인 미납액은
75억원에 달했습니다.

“검찰은 사기 등의 혐의로 정 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나머지 1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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