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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상대 대출, '이자만 1,000%'..얼굴 공개 협박까지

{앵커:

연 이자가 천퍼센트가 넘는
불법 대부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이 업체는 빌린 돈과 함께 찍은 얼굴 사진을 SNS에 공개하겠다며 협박의
수단으로 악용했습니다.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들이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좁은 방에 컴퓨터 모니터가 빼곡합니다.

무등록 불법 대부업체를 운영해오다 경찰에 적발된 일당의 사무실입니다.

"이같은 무등록 대부업체의 경우
법정 이자율은 연 25% 이하로 제한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6개월 남짓한 기간동안 여성 27명에게 9천7백만원을 빌려주고 최대 1천%가 넘는 살인적인 연 이자를 받아 챙겼습니다.

특히 20대 초반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빌려준 돈을 들고 얼굴 사진을
찍을 것을 강요했습니다.

제때 돈을 갚지 못하면 이 사진을
인터넷과 SNS에 공개하거나 가족들에게 보내겠다며 협박 수단으로
사용했습니다.

{불법 대부업자/"민사적으로 괴롭힐 수가 있다고. 돈을 안갚아버리면 너희 집에가서 공증 다 갈아엎을 수가 있다고. 너 여자지? 결혼도 못하게 만들어버릴 수 있다고. 돈안갚으면 XX되게 만들어버리는 건 우리일이다 알겠지?"}

또 이들은 빌린돈을 제때 갚지 못한 20대 여성의 집에 찾아가 옷 1벌을
남겨두고 나머지 옷과 신발을 모두 다 빼앗기도 했습니다.

{장기성/부산 동래경찰서 지능팀장/"변제가 되지 않으면 SNS나 페이스북을 통해 (얼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합니다. 이런 수법으로 돈을 변제받고 이자율이 무려 1천10%에 이르는…"}

경찰은 무등록 대부업자 22살 이 모씨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김용훈  
  • 김용훈  
  • yh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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