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속 자동차 고장 신고 속출, 정비업체도 비상

{앵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덮치면서 차동차 배터리까지
얼어붙어 고생한 분들 많으실 겁니다.

자동차 고장 신고가 속출하면서
차량 정비업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차해둔 트럭 한대가
옴짝달싹 못하고 멈춰있습니다.

배터리가 얼어붙어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출근길의 운전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김성호/운전자/"저녁에 주차시키고 아침에 시동을 거니까 시동이 안 걸려서 정비소에 연락했습니다. 날씨만 추워지면 시동이 잘 안걸리고 벌써 이게 세번쨉니다."}

또 다른 주차장에서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 차량 운전자가
정비소에 긴급 출동을 요청했습니다.

주차해둔 차량의 배터리가
방전된 것입니다.

{정비업체 관계자/"겨울철에는 온도가 떨어지게 되면 배터리 전압이 떨어져요. 그러면 그 다음날 시동걸기가 초기시동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시동이 안 걸리는거에요."}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덮치면서 지역 정비업체에는
차량 고장신고가 폭주했습니다.

고장 출동 요청은 평소보다
세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정재열/정비업체 대표/"보통때와 달리 배터리 방전 신고가 세배정도 늘어나고 겨울철에는 히터, 열선, 블랙박스로 인해서 배터리 방전신고가 많습니다."}

한 겨울에는 자동차 배터리 성능이
30% 이하로 감소하는데 여기에
블랙박스와 히터, 네비게이션까지
사용하다보니 방전 사례가 급증하는 것입니다.

또 오래된 배터리는 미리 점검해야
출퇴근길 낭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매서운 한파가 이어면서
자동차 운전자들 뿐 아니라
차량 정비업체, 보험사까지 덩달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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